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文 비판' 카페사장 "광주 사람, 가볍지 않은데 조국이 테러 조장"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6.17 07:2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사진=배훈천 페이스북
/사진=배훈천 페이스북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한 '광주 카페사장' 배훈천씨가 친문 극성 지지층에게 '전화 폭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정치 성향을 문제삼은 유튜브 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한 게 친문 극성 지지층의 공격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배씨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조국씨, 광주 카페사장의 정체를 태극기부대, 일베라고 암시하는 당신의 트윗 때문에 가게 전화를 자동응답으로 바꿔야 했다"고 밝혔다.

또 "광주 사람들이 그리 가벼운 사람들이 아닌데 저 자(조국 전 장관)가 선동하고 나서니까 발호를 해서 영업도 생활도 휴식도 멈췄다"고 강조했다.

배씨는 "부지런히 마감을 하고 있는데 취객 손님이 들어왔다. 온갖 트집과 행패를 피할 길 없어 112 신고를 통해 마무리지었다"며 "만약 제가 조금만 늦게 왔더라도 아내 혼자서 그런 일을 당했을 것을 생각하니 소름이 돋는다. 더는 못참겠다"고 설명했다.

배씨는 "저를 제 삶의 터전에서 쫓아내려는 저들의 간악함에 치를 떤다"며 "(내가) 틀릴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악성프레임을 씌어 테러를 조장하면 되겠나"고 글을 썼다.

조 전 장관이 지난 15일 자신의 정치 성향을 다룬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의 일부 영상을 공유한 게 '전화 폭탄'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조 전 장관이 공유한 영상의 제목은 "문재인 대통령 실명 비판을 했다던 광주 카페 사장님, 언론들이 숨긴 진짜 정체는?"이다. 배씨가 발언한 '만민토론회'의 주최 측이 우파 성향을 띄고 있고, 배씨 역시 5.18 역사왜곡특별법에 반대한 적이 있다는 게 영상 내용의 골자다.

이런 지적에 대해 배씨는 자신이 '나눔문화'의 회원이라는 점을 공개했다. '나눔문화'는 진보 성향 박노해 시인이 2000년 설립한 단체다. 나눔문화 홈페이지에는 '사회실천활동'을 한다는 점을 명시하며 촛불집회 사진을 게재해 놓았다. 배씨는 "표현의 자유를 떼거리로 억압하는 이런 풍토를 이참에 한 번 확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배씨는 지난 12일 광주4·19혁명기념관 통일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과 호남의 현실' 만민토론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현실에 발 딛고 살아가는 자영업자가 볼 때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은 한마디로 '문제다! 무식하다! 무능하다! 무대포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저임금만 생각하면 지금도 분통이 터진다. 주변 상인들은 한결같이 '시급 만원이면 나도 장사 안 하고 시급 받고 일하고 싶다' 이런다"며 "진짜 서민의 삶을 1도 모르는 패션 좌파들이 '시급 만원도 못 줄 것 같으면 장사 접어라!' 소리를 거침없이 한다"고 말했다.

배씨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중소상공인을 살리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계승해야 한다"며 "180석까지 차지하고서도 할 줄 아는 거라곤 과거팔이와 기념일 정치밖에 없는 내로남불 얼치기 운동권 정치 건달들에게 더이상 선동당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탄소중립 아카데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