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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출 없다"는 中 원전…프랑스 운영사는 美에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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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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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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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중국 광둥성 타이산 원자력발전소 건설 당시 모습./사진=AFP
2013년 중국 광둥성 타이산 원자력발전소 건설 당시 모습./사진=AFP
중국이 광둥성에 위치한 타이산 원자력 발전소의 연료봉 5개가 손상됐지만 방사능 유출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타이산 원전 공동 운영을 맡고 있는 프랑스의 프라마톰 측이 원전에서 핵분열 기체가 누출되고 있다고 문제 제기를 하며 안정성 문제가 불거지자 중국 정부가 해명에 나선 것이다.

17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는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타이산 원전 1호기의 연료봉 6만여개 중 5개가 손상돼 방사선 수준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정상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타이산 원전 주변의 환경을 모니터링했지만 방사능 수준에는 어떠한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는 (방사능) 누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 설명에 따르면 손상된 연료봉 5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6만개 연료봉의 0.01% 미만으로, 이는 최대 파손 기준인 0.25%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환경부는 타이산 원전 1호기의 방사능 수치를 계속 면밀히 감시할 것이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프랑스 당국과도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부는 규제 당국이 원전 폐쇄를 피하고자 발전소 외부 방사선량 허용 기준을 높였다는 CNN의 보도를 부인했다.

CNN은 최근 미국 행정부 관계자 및 자체 입수 문서를 인용해 중국 원전의 방사능 유출에 관한 신고가 접수돼 미국 정부가 위험성 평가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프라마톰 측의 문제 제기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마톰은 지난 3일과 8일 미 에너지부에 두 차례의 서신을 보내 중국 당국이 원전 폐쇄를 피하기 위해 원전 외부의 방사성 물질 검출 한도를 높였다고 했다. 프라마톰 측 주장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타이산 원전의 방사성 물질 검출 한도를 초기의 2배로 높였는데도 지난달 30일 기준 누출량이 검출 한도의 90%에 도달했다.

프라마톰은 타이산 원전에서 핵분열 기체가 누출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CNN은 "중국 국영 파트너 기업이 아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는데도 외국 기업이 미국 정부에 접근해 도움을 요청한 건 이례적"이라고 짚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지난주 이 문제에 관해 몇 차례 회의를 열었다. 지난 11일에는 로라 로젠버거 NSC 중국 담당 국장과 맬러리 스튜어트 군축 담당 국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아울러 프랑스 정부 등과도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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