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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
유태웅은 16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태웅은 2004년 결혼한 9살 연하 아내를 공개했다. MC들이 아내와 어떻게 만났는지 묻자 유태웅은 "함께 일했던 스타일리스트 동생과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오빠는 가족계획이 어떻게 되세요' 그러길래 '아들 둘 딸 둘'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운을 뗐다.
유태웅은 스타일리스트에게 자신과 맞는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부탁했고,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스타일리스트가 "다산이 꿈인 친구를 발견했다. 그 친구는 아이를 12명 낳고 싶어 한다"며 소개를 주선해 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9살 차이인데 가족 반대가 없었냐는 물음에 유태웅은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만났다. 어머님이 '우리 딸이 대학생이니 천천히 교제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러겠다'고 했다"며 장모님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알겠다고 한 후 3주 후 아내가 저한테 '임신했다'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원희는 "어머니가 말씀하시면 새겨들어야지"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유태웅은 "어머니를 찾아가 결혼하겠다고 한 후 바로 결혼했다"며 "9월에 결혼해 2005년 3월에 첫째, 그다음 해 5월에 둘째"를 낳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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