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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차별금지법 앞에 머뭇거리는 이준석, 소신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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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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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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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10만서명 보고 및 입법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10만서명 보고 및 입법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남성이 차별받으면 안 되듯 동성애자도 양성애자도 트랜스젠더도 차별받으면 안 된다는 공정의 원칙을 지키라"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7일 BBS라디오에서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차별 부분도 폭넓게 다루자는 원칙론에 공감하지만, 입법 단계에 이르기에는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며 "지금은 시기상조"라 밝혔다.

이에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차별금지법 앞에서 머뭇거리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다"고 썼다.

장 의원은 이 대표가 지난 14일 KBS '열린토론'에 출연해서 "차별금지법에 대해선 상당히 숙성된 논의가 있었다"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그 '숙성된 논의'가 단 3일 만에 갑자기 '미성숙 단계'로 돌변하다니. 평소 자나 깨나 논리를 강조하던 이 대표답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있어서 차별금지법 지지가 어렵다는 것은 모든 기독교인을 차별금지법 반대 세력으로 규정하는 큰 비약"이라며 "또 이 대표의 높은 인기는 바로 당내의 낡은 기득권에 맞선 소신에서 비롯된 것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개혁은 지지가 가장 높을 때 단행해야 한다"며 "용기를 내 소신을 말씀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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