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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김 전 위원장은 17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대통령 준비를 가장 많이 한 인물"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내년 대선의 화두가 '경제'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1000만명에 가까운 자영업자·기초생활수급자들이 타격을 받았는데, 이를 시급하게 원상복구 시켜야 한다는 게 김 전 위원장의 진단이다.
김 전 위원장은 "40대 경제전문가를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그런 사람이 없다"며 "지금 대통령 후보 나온 사람 중에 딱 찍어서 경제전문가라 할 사람이 없다"고 언급했다.
사회자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이름을 거론하자 "경제를 공부한 사람은 틀림없지만 실질적으로 국가 통치하는 경제와 이론의 경제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여당에서 기업인 출신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경제대통령'을 앞세운 것에 대해서는 "말이 경제대통령이지, 구체적 복안없이 막연하게 경제대통령을 한다고 해서 될 수 있는게 아니다"고 혹평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는 "대권을 향하는 사람은 열정적으로 내가 대권을 왜 해야 한다는 것을 천명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선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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