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 신규 확진 507명…수도권 감염이 76.2%

양구군이 지난 17일 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군청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양구군 공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군청과 양구읍사무소가 폐쇄됐다.(양구군 제공)/사진제공=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간 확진자수는 300~5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 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초 이후 400~7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이 달부터는 기저치가 300명대까지 내려왔다. 보통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는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여전히 한 달 평균 확진자 수는 500명대로 방역당국은 조금만 방심하면 바이러스가 언제든 확산할 수 있는 국면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과 n차 전파가 여전하다. 아직 방역 단계에서 예방접종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507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238명(해외유입 945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621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8961건(확진자 7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74건(확진자 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8547건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87명으로 총 14만1816명(94.39%)이 격리 해제돼 현재 642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96명(치명률 1.33%)이다.


전체 확진자 507명 중 국내 확진자는 484명이었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서울 197명, 인천 21명, 경기 151명 등 369명이었다. 국내 확진자의 약 76.2%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는 △부산 9명 △대구 11명 △광주 1명△대전 12명 △울산 11명 △세종 1명△강원 9명 △충북 19명 △충남 7명 △전북 3명 △전남 4명 △경북 10명 △경남 12명 △제주 6명 등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이고,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9453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10명은 검역단계에서, 13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9명이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필리핀 7명 △인도 2명 △인도네시아 4명 △아랍에미리트 3명 △러시아 2명 △네팔 1명 △태국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터키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등이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65명→452명→399명→373명→545명→540명→507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이 41만2987명을 기록해 총 1423만3045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7.7%다.

2차 접종은 신규 12만7643명이 접종을 받아 총 388만4710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얀센 백신은 1회 백신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백신으로 1차 접종, 접종 완료 통계치에 모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