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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예해방일 6월19일, 156년만에 연방공휴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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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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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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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노예해방일인 6월19일을 연방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사진=AF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노예해방일인 6월19일을 연방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사진=AFP
미국의 노예해방 기념일인 6월19일이 연방공휴일로 지정됐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마지막으로 노예가 해방된 지 156년 만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노예해방일 '준틴스'(Juneteenth)를 연방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6월19일인 노예해방일은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을 뜻하는 단어를 합쳐 준틴스라고 불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6월19일은 노예제도 정복의 길고 힘든 밤, 그리고 더 밝은 아침이 올 것에 대한 약속이다. 엄청난 무게와 심오한 힘을 가진 날"이라며 "위대한 국가는 고통스러운 순간을 외면하지 않는다. 그 순간을 포용하고 우리가 저지른 실수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미국 최초 흑인 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했다. 노예해방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자고 주장해 온 텍사스 출신 94세 흑인 여성 운동가 오팔 리도 함께 했다.

1865년 6월19일 텍사스주 갤버스턴에 노예 해방이 선포된 날이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1863년 노예 해방을 선언했지만,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 소속으로 연방군과 맞섰던 텍사스주에는 가장 늦게 노예 해방의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미 상원은 노예해방일을 연방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 하원 표결에서도 압도적 찬성을 얻었다.

이로써 노예해방일은 미국의 11번째 연방공휴일이 됐다. 미국에서 새로이 연방공휴일이 제정된 것은 40여년 만이다. 미국은 1983년 흑인 해방 운동 지도자인 마틴 루서 킹 목사의 탄생일 기념해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연방공휴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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