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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에너지공기업, 경평도 '굿'…한수원·남동·동서발전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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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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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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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0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발표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26일 오후 한국수력원자력(주) 경주 본사 (한수원제공) 2020.2.26/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26일 오후 한국수력원자력(주) 경주 본사 (한수원제공) 2020.2.26/뉴스1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공기업들이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산국면에서도 에너지전환 정책을 주도한 결과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도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에 따르면 한전과 발전자회사들은 중부발전을 제외하고는 전 기업이 A등급(우수) 또는 B등급(양호)을 받았다. 평가결과는 인사조치, 성과급 지급, 내년도 예산 등에 반영된다.

한수원과 남동발전은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2019년 B등급을 받았던 동서발전도 한 단계 오른 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한전과 남부발전, 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한전KSP는 2019년과 같은 B등급을 유지했다.

에너지 공기업들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은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 적극 호응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전은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해외 석탄발전 수출을 중단하겠다는 선언을 했고,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도 도입했다. 한전은 지난해 4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

한수원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8% 증가한 1조3158억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 이후 3년만에 최고치다. 한전 발전자회사들 실적은 화력발전 축소로 중부발전(영업이익 1004억원)을 제외하고 적자를 기록하는 등 좋지 않았으나 미세먼지 감축 등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LNG(액화천연가스)발전 전환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8년 E등급(아주미흡), 2019년 D등급(미흡)을 받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대한석탄공사는 C등급(보통)으로 올라왔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C등급을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실적부진과 중대재해발생을 이유로 2019년 C등급에서 한 계단 떨어진 D등급을 받았다. 한국석유공사도 한 등급 내려간 D등급을 받았는데, 국제유가하락에 따른 실적악화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도 D등급을 받았다.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해에 이어 A등급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적극적인 수출진흥활동을 벌인 것을 호평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공단도 A등급을 유지했다. 마찬가지로 수출진흥에 앞장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B등급을 유지했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19년 C등급에서 한 등급 오른 B등급을 받았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2019년에 이어 A등급을 받았다. 광물자원공사와 합병을 결정하고 적극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한 단계 내려온 B등급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C등급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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