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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온 '택배노조 집회'…경찰 "인근 부대까지 950명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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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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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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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소속의 우체국택배 노조원들이 경찰의 집시법 위반 관련 경고방송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소속의 우체국택배 노조원들이 경찰의 집시법 위반 관련 경고방송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경찰이 조합원 4000여명이 모인 전국택배노조 집회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하자 가까운 장소에서 근무했던 경찰관을 전수검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15~16일 택배노조 집회가 열린 여의도 일대에 출동했던 부대원 중 밀접 접촉자와 의심증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 인근에서 근무한 12개 부대 950여명에게도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송장비 차단 근무를 했던 4명은 의심 증상이 없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집회 참가자와 직접 접촉이 없더라도 희망하는 경우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 택배노조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택배노조의 '1박2일 상경 투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박2일 상경 투쟁'에는 약 4000여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확진자 2명은 모두 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조합원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들은 전날 시행한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조는 국회에서 열린 사회적 합의기구 전체 회의에 맞춰 전국에서 상경한 택배노조 조합원 4000여명을 동원해 여의도 일대에서 밤샘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노조에 집회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50개 중대 3000여명의 경력을 여의도 일대에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했다.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전달한 서울시는 지난 16일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노조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해당 집회를 미신고 불법 집회로 보고 감염병예방법과 집시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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