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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잇단 청약수수료 신설…이유는 창구로 몰려드는 온라인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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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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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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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4월 28일 오전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청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시작된 SKIET 공모주 청약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공모가는 10만5000원이다. 2021.4.28/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4월 28일 오전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청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시작된 SKIET 공모주 청약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공모가는 10만5000원이다. 2021.4.28/뉴스1
"청약 기간 창구에 앉아 있으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 대기번호가 100번을 넘어가는데 화장실도 제대로 가기 어렵습니다. 오프라인 상담이 유료이긴 하지만 어떻게 돈을 받겠습니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983원 보합0 0.0%)에 이어 삼성증권 (43,900원 상승50 -0.1%)미래에셋증권 (8,970원 상승20 -0.2%)까지 공모주 청약수수료를 신설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들끓는다. 증권사들이 수조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으로 이자수익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청약수수료까지 물리는 건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증권사들의 입장은 다르다. 공모주 청약건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청약 업무 과중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청약 인프라를 강화하고, 직원 인센티브를 위해서라도 수수료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크래프톤 상장을 앞두고 청약수수료를 신설했다. 온라인 청약자 중 브론즈 등급에게 건당 20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브론즈 등급은 개인 기준 직전 3개월 평균잔액 또는 전월 말기잔액 3000만원 미만 고객이다.

삼성증권도 청약수수료를 신설했다. 오는 28일부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건당 2000원의 청약수수료를 부과한다. 이전까지 청약수수료를 받는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 뿐이었다.

증권사들이 청약수수료를 신설한 건 과도한 청약 업무 때문이다. 특히 온라인 가입자임에도 오프라인 창구에서 청약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문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기인원 대부분은 청약에 익숙하지 않은 온라인 고객으로 오프라인 창구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청약 좀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그렇게 되면 온라인 청약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청약 상담을 해주고도 수수료는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각 증권사는 오프라인 창구나 유선을 이용해 청약을 할 경우 3000~5000원의 청약수수료를 받는다.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 온라인 청약은 대부분 무료였다.

그는 "청약 기간 과중된 업무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직원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최소한의 시스템 유지와 인건비를 충당하기 위한 실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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