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확진자 7명 발생…"대부분 확진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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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2명 증가한 15만720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82명(해외유입 26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93명(해외 4명), 경기 141명(해외 4명), 인천 20명(해외 2명), 부산 15명(해외 3명), 대구 13명, 충남 12명, 경남 10명(해외 1명), 충북 10명, 제주 7명, 대전 5명, 강원 5명, 전북 5명, 전남 5명, 울산 5명, 경북 4명, 광주 4명, 세종 2명, 검역 과정 12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7명(제주 1222~122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12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5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14명으로 기록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91이다.

신규 확진자 7명은 모두 제주도민으로 이중 6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6명 모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도민은 18만9401명으로, 접종 대상 인구수의 32.9%다.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 접종 완료자는 5만1398명으로 접종 대상 인구수의 8.9%로 집계됐다.

또 이날 총 25건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이 중 지난 7일 도내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60대가 구토 등의 증상으로 입원한 뒤 18일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현재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해당 신고 사례를 포함해 현재까지 제주지역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3건으로 늘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아스트라제네카 1건), 중중의심사례 7건(아스트라제네카 1건·화이자 6건), 사망사례 5건(화이자 5건)이 포함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인과성 기준 미 충족으로 확인됐으나 2차 접종을 제외하는 것으로 처리됐으며, 중중 의심사례 2건과 사망사례 3건은 최종적으로 접종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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