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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안심귀갓길' 선제 조성 가능해지나…관련 조례안 심의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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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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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민원·경찰서 제안 위주 조성
정식 명칭 여성안심귀갓길에서 변경

충북 청주시가 선제적으로 안심귀갓길을 조성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충북 청주시가 선제적으로 안심귀갓길을 조성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에 범죄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심귀갓길 조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11일 '청주시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조례안에는 안심귀갓길에 대한 용어 정의와 대상지 선정, 사업추진 내용 사항, 협력체계 구축, 유지관리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안심귀갓길은 아동·청소년·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학교폭력·범죄피해·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CPTED)의 일환이다.

대표적으로 취약지역에 가로등을 설치해 주변을 밝히거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것이 있다. 벽화를 그리는 것도 범죄예방환경설계의 방법 중 하나다.

그동안 청주지역 안심귀갓길은 관련 조례안이 없어 관할 경찰서의 제안이나 민원 등을 토대로 조성했다.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이를 경찰과 시민이 인지해 지자체에 CCTV 설치 등을 요청하면 그때서야 관련 부서가 나서 개선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통과한다면 시는 적극적으로 안심귀갓길을 선제 조성할 수 있게 된다.

안심귀갓길 조성 대상지는 Δ경찰서가 지정한 여성안심귀갓길 Δ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예상되는 지역 Δ아동·청소년 보호가 필요한 학교 주변 및 주택가 골목길 Δ여성단체 등 관련 단체가 모니터링 후 제안한 지역 등이다.

시는 이 지역을 대상으로 CCTV·비상벨·보안등·안심조명시설 설치, 안심귀갓길 안내표지판 부착, 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할 수 있다.

이 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업도 펼칠 수 있어 청주시의 권한이 늘어나게 된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도 추가했다.

이번 조례안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애초 '여성안심귀갓길'이었던 명칭이 '안심귀갓길'로 변경됐다는 점이다. 사회적 약자의 범위를 여성을 포함한 아동·청소년·노인 등으로 확대한 셈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안심귀갓길 관련 규정이 없어 민원이 있거나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 관련 부서에서 별도로 추진했다"며 "조례안을 통해 사업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과 적극적인 선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도 "조례안이 통과하면 CCTV와 같은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와 취약지역을 선정하는 것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청주시의회는 21~30일 열리는 64회 1차 정례회에서 해당 조례안을 심의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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