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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 2021.6.3/뉴스1 |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들의 공작정치가 시작됐다. 제2의 김대업이 보수진영 내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며 "여권이 작성했음이 분명한 문건, 확인도 안 된 문건을 사실인 양 확인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글을 썼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며 검증 공세를 예고한 이후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이 화두로 떠올랐었다. 이후 김무성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이 윤 전 총장과 아내·장모 관련 의혹을 정리한 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히면서 "방어가 어렵겠다"고 해 논란이 확산되는 중이다.
이에 원 지사는 "이 대표가 보수진영의 대표로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야권후보 X파일을 축적하는 노력 대신 내로남불을 척결하라고 송영길 대표를 질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우리는 원팀이 되어야 한다"며 "누구를 공격해 내가 후보가 되는 뺄셈과 진흙탕 선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번 대선은 보수 전체의 단체전이 되어야 한다. 윤석열, 안철수와 함께 해야 한다. 지난번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찬성한 것도 우리 모두가 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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