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4강-3중-3약 판도 균열...' LG 독주냐, 올림픽 앞두고 반전?

스타뉴스
  • 잠실=김우종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6.21 05: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20일 잠실 KIA전에서 4연승을 달린 LG 선수단의 모습.
20일 잠실 KIA전에서 4연승을 달린 LG 선수단의 모습.
''7중 3약'이었던 시즌 초반 판도가 60경기를 넘은 시점에서 균열이 생겼다. '4강 3중 3약' 구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LG가 올림픽 휴식기 전에 독주 채비를 갖추는 모습이다. 휴식기를 앞두고 LG가 더 치고 올라갈 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나올 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5월 말, KBO 리그 판도는 절대 강자가 없는 7중 3약 형국이었다. '한화-롯데-KIA'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모두 2.5경기 차 내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21일 기준, 61~65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4강 3중 3약'의 판세가 형성되고 있다. 1위 LG(38승 26패)에 이어 KT와 SSG(이상 35승 26패)가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LG와 승차는 1.5경기. 이어 삼성(36승 28패)이 공동 2위에 0.5경기 차 뒤진 4위다. 이 네 팀이 일단 4강이다.

삼성에 3.5경기 차 뒤진 5위 NC(31승1무30패)와 6위 두산(32승31패), 그리고 6위와 2경기 차인 7위 키움(31승34패)이 3중이다. 이어 3약은 8위 한화(26승 38패), 9위 롯데(25승1무37패), 10위 KIA(24승 37패)다. 7위 키움과 8위 한화 및 9위 롯데의 승차는 4.5경기. 롯데와 10위 KIA는 0.5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주 최고의 나날을 보낸 팀은 LG였다. LG는 지난주 5승 1패로 10개 팀들 중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LG를 1위로 이끈 원동력은 역시 막강한 투수력이다. 지난주 6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2.21로 1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시작을 앞두고 LG는 NC와 함께 2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초반 LG는 다른 팀들과 서로 물고 물리면서 치고 올라가는 모습까지는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LG는 결코 과욕을 부리지 않았다. 류지현 LG 감독은 "승부처가 지금은 아니다"라면서 결코 무리한 기용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순위는 상위권을 유지했다.

류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모든 게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매월 (5할 승률 기준) +2~3승 정도를 거두는 걸 기준으로 잡고 있다. 그게 시즌 끝날 때까지 쌓이면 +15~18승을 기록하게 된다"고 밝혔다. 올 시즌처럼 아직 절대 강자가 안 보이는 판도에서 +15~18승이면 우승권으로 보인다.

이어 류 감독은 "욕심을 부리고 자칫 무리수를 띄우다 보면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연승할 때, 혹은 연패에 빠졌을 때 원칙과 기준을 잘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잘 지켜지고 있다. 투수들도 잘 따라오고 있다. 올해는 올림픽 휴식기가 있다. 휴식기 전까지 이런 부분들을 잘 유지해 좋은 결과 있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강조했다.

LG는 수아레즈(7승)와 켈리(4승) 원투 펀치를 비롯해 정찬헌(6승)과 이민호(3승)가 선발진에서 제몫을 다했다. 여기에 차우찬(2승)이 잘 복귀했으며, 22일 인천 SSG전에서는 임찬규가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다행스러운 건 지금 임찬규가 굉장히 필요한 시기"라면서 "6선발 로테이션을 생각 중이다. 다행히 정찬헌과 이민호가 4,5월 선발진에 여유가 없는 상태서 굉장히 잘해줬다"고 되돌아봤다.

LG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이 3.54로 1위다. 10개 구단 중 유일한 팀 3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한다.(2위 키움 4.17, 10위 롯데 5.60) 여기에 불펜 평균자책점도 3.43으로 1위다. 비록 팀 타율이 9위(0.249)로 투수력에 비해 타력이 처지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막강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지키는 야구를 펼치며 공격력의 약점을 상쇄시키고 있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지난 9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서 말소됐지만, 공백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문보경이 빈 자리를 훌륭하게 메웠기 때문이다. 20일 잠실 KIA전서도 쐐기 투런포를 친 문보경은 "라모스한테 고맙다"고 농담까지 한 뒤 웃는 여유를 보였다. 또 홍창기는 지난주 타율 0.476을 기록하며 첨병 역할을 잘 해냈다.

류 감독은 4연승을 거둔 뒤 "올 시즌 첫 (3연전) 스윕 경기를 잠실 홈 구장에서 우리 팬들의 응원 속에 만들며 즐거움을 드린 것 같다. 주말 동안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성원에 감사드린다.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제 이번주 LG는 SSG와 주중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주말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 만난다. 상위권 팀들과 만남에서 LG가 과연 단독 선두 체제를 견고하게 구축할 것인가. 아니면 반전이 일어나며 또 다시 혼돈 상태로 이어질 것인가.
류지현 LG 감독.
류지현 LG 감독.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2013년생, 주식 판 돈 29.5억으로 성남에 집 샀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제10회 청년 기업가 대회 참여모집 (-09/30)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