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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에서 터진 '윤석열 X파일'…김무성이 배후? 국민의힘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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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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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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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사진=뉴스1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사진=뉴스1
야권에서 터진 'X파일' 실체 논란에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야권 평론가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X파일을 입수했다며 "방어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폭로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최초로 언급한 '윤석열 X파일'은 그동안 실체가 밝혀진 바 없었다가 야권 인사인 장 소장의 발언으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됐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의 배후설까지 나도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정치공작'이라며 강한 반발을 표하고 있다.


김무성 '윤석열 X파일' 배후설에…"장성철과 왕래없다" 일축


장 대표가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의 보좌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김 전 대표가 해당 논란의 배후로 지목됐다.

김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장성철 소장은 2018년 3월 의원실을 떠나 평론가의 길을 걷게 된 이후, 서로 왕래가 없다"며 "저는 TV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건은 저와 전혀 관련이 없으니 오해와 억측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장 소장도 역시 페이스북에 "2018년 3월 보좌관을 그만둔 후 김 전 대표와 교류가 없다"며 "(저와) 연관시키지 말아 주세요"라고 진화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준석, 강력하게 대응해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 대표가 해당논란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야권의 중심인물인 장성철 소장으로부터 '윤석열 X파일을 봤다. 방어하기 힘들겠다'라는 메시지가 세상으로 나왔다"며 "'윤석열로는 어렵다'는 주장은 장성철 소장의 의도"라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입장이 다른 분들 중에는 도대체 왜 이런 폭로가 시작된 것인지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많다"며 장 소장의 X파일 언급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어 "국민의힘은 수수방관해서는 이번 대선에 답이 없다"며 "정치공작의 실체를 파헤치고 야권후보 보호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이 대표에게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원 지사는 페이스북에 "저들의 공작정치가 시작됐다. 제2의 김대업이 보수진영 내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며 "여권이 작성했음이 분명한 문건, 확인도 안된 문건을 사실인 양 확인 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보수진영의 대표로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는 원팀이 되어야 한다"며 "누구를 공격해 내가 후보가 되는 뺄셈과 진흙탕 선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번 대선은 보수 전체의 단체전이 되어야 한다. 윤석열, 안철수와 함께 해야 한다. 지난번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찬성한 것도 우리 모두가 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태영호 의원 주최로 열린 청년토론배틀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강남갑 당원협의회(위원장 태영호 의원)에서 기획했던 '청국장, 청년이 바라는 국민의힘 소통의장' 프로젝트에 이 대표가 참여 의사를 표명하면서 이뤄졌다.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태영호 의원 주최로 열린 청년토론배틀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강남갑 당원협의회(위원장 태영호 의원)에서 기획했던 '청국장, 청년이 바라는 국민의힘 소통의장' 프로젝트에 이 대표가 참여 의사를 표명하면서 이뤄졌다. /사진=뉴스1


장제원 "정치 공작"…이준석 "문 정부가 압박했을 것"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전 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음습한 정치공작의 냄새가 난다"며 장 소장이 꺼내든 X파일 논란을 '정치 공작'으로 일축했다.

장 의원은 "진정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자신이 입수한 X파일의 입수 경위와 내용을 윤 총장 측에 전달해 앞으로 민주당이 자행할 네거티브 공세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처신"이라고 주장했다. 장 소장이 X파일을 입수한 게 사실인지도 모르겠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주워들은 X파일을 빌미로 윤 전 총장의 '대권출마 포기' 운운하는 것은 누구 봐도 윤 전 총장을 음해해 상대 후보에게 이익을 주겠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고 힐난했다.

장 의원은 "야권 분열을 노리는 민주당의 이간계에 부화뇌동하는 것은 이적행위"라며 "시작도 하지 않고 유력 대권후보를 넘어뜨릴 궁리부터 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을 배신하는 행위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의 X파일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전 총장을 탄압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만약 윤석열의 X파일이 돌아다닐 만한 결함이나 잘못이 있었다면 작년에 그걸 바탕으로 윤 전 총장을 압박했을 것"이라며 사실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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