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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잘 던지고도 시즌 5패…애틀랜타전 4이닝 1실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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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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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전 DH 2차전 선발 등판…팀 0-1 패
시즌 평균자책점 3.60으로 낮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왼손 투수 김광현.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왼손 투수 김광현.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즌 9번째 2승 도전이 무산됐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뼈아팠다.

김광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나름 잘 던졌으나 타선의 침묵 속에 팀이 0-1로 패하면서 시즌 5패째(1승)를 떠안았다.

김광현으로서는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1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김광현은 4회까지 47개의 공만 던지며 매우 효율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0-1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김광현의 타석이 오자 레인 토마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7이닝 더블헤더 경기로 치러진 탓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었다.

토마스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김광현은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위안거리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3.72에서 3.60으로 낮춘 것 뿐이었다.

김광현은 우타자 7명이 배치된 애틀랜타 타선을 맞아 매회 주자를 허용했으나 대량 실점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아쿠나 주니어에게 실투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아쿠나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김광현은 후속 상위 타선을 범타 처리했다.

2회말에도 댄스비 스완슨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막았다.

김광현은 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후 아쿠나 주니어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2볼 상황에서 던진 85.8마일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다. 아쿠나 주니어는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고 프레디 프리먼과 오지 알비스를 내야 땅볼, 내야 뜬공으로 막았다.

김광현은 4회말에도 첫 타자 오스틴 라일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애틀랜타 선발 좌완 드류 스마일리 공략에 실패하며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6회초 잡은 득점 기회를 날렸다.

2사 후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타일러 오닐이 두 번째 투수 루크 잭슨을 맞아 삼진으로 물러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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