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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글로벌 백신 허브"…자신감 근거는 SK·삼성 '양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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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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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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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K백신허브의 조건1-②바이러스벡터·합성항원·mRNA 백신 모두 생산

[편집자주]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2년차에 접어들었다. 시민의식이 바탕이 된 '마스크 방역'으로 1년차 위기를 훌륭히 넘겼지만 2년차 '백신 국면' 대응에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제 전 세계 모든 플랫폼의 코로나19 백신이 한국에서 생산된다. 기존 백신 개발·생산 경험 및 1위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노하우가 뒷심이 됐다. 축적된 바이오 연구역량은 최첨단 의약기술인 mRNA(메신저RNA) 백신 자체 개발로도 연결된다. 생산과 개발을 두 축으로 한 이른바 '백신 허브'로의 도약이다. K-백신허브 역량이 팬데믹 2년을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명실상부한 백신 강국으로 도약할 씨앗이 될 수 있을지 점검해 본다.
文 "글로벌 백신 허브"…자신감 근거는 SK·삼성 '양날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G7 행보에서 빠질 수 없는 논제 중 하나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더 나아가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이었다. 코로나19 백신은 여전히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하다. 즉 백신 생산은 세계 방역과 시민 안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사업적 기회인 셈이다.

우리 정부의 글로벌 백신 허브 천명은 목표이자 지향점이다. 그만큼 백신 생산에 자신감이 있단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자신감의 배경으로 국내 주요 백신 관련 기업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바이러스 벡터(아스트라제네카), mRNA(모더나), 합성항원(노바백스) 방식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생산하는 나라로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국면에서 국내 진단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며 'K진단'의 경쟁력을 알린 데 이어 앞으로 국내 백신 기업들이 글로벌 강자로 위상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백신 생산기지로 우뚝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AZ)와 노바백스의 백신의 생산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157,500원 상승1500 1.0%)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및 생산하려는 국내외 민관 기관의 협업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에서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제조 역량은 오랜 기간 준비와 투자,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SK바이오사이언스(당시 SK케미칼)는 국내 제약 업계에서 백신이 미지의 영역이던 2008년 백신 인프라 구축과 R&D(연구개발)에 5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토대로 2012년 경북 안동에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 공장 'L하우스'를 완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의 코로나19 백신 제조 시설은 EU-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를 획득하는 등 제조 및 품질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코로나19 백신뿐 아니라 다양한 백신의 즉각적인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로 백신 관련 선진적 R&D 기술 투자와 생산 설비 구축에 힘써왔다"며 "세계에서 손 꼽히는 백신 제조 경쟁력이 코로나19로 더욱 부각되며 세계 여러 백신 기술 기업이 협업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CMO 챔피언 삼성바이오로직스, mRNA 도전


삼성바이오로직스 (893,000원 상승9000 1.0%)는 2011년 설립 이래 한발 앞선 투자와 기술력으로 10년 만에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생산능력(Capacity) 세계 1위로 급성장했다.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CMO(위탁생산)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특히 건설 중인 4공장은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 안에서 모두 가능한 '슈퍼 플랜트' 설계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처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제조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완제 공정 부분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주요국 정부로부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6건의 승인을 획득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제조 설비의 품질 안정성을 인정 받았단 의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세계 최고 수준의 CMO 역량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11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로 원료를 구하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 릴리와 협업을 통해 계약 체결 5개월 만에 GMP에 부합하는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에 성공했다. '초스피드'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역량을 전 세계에 뽐냈다.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 역시 CMO 역량이 뒷받침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 수억회 분량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실시한다.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도 착수했다. 2022년 상반기까지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대규모 원료의약품 생산부터 무균충전, 라벨링, 패키징뿐 아니라 콜드체인 스토리지(저장)까지 mRNA 백신의 엔드투엔드(end-to-end) 원스톱 생산 역량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양질의 코로나19 치료제과 백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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