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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유튜브로 생중계, '출산 브이로그'까지...코로나가 바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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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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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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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브이로그 한 장면/사진=유튜브
출산 브이로그 한 장면/사진=유튜브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결혼식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거나, 출산과정을 브이로그(일상을 촬영한 동영상)로 촬영하는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에서 단순 콘텐츠를 보는 것을 넘어 개인적 일상을 공유하는 문화가 생긴 셈이다.

유튜브는 21일(현지시간) 칸 국제광고제(Cannes Lions 2021)에서 코로나19 이후 영상 트렌드를 담은 '2021 유튜브 문화&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한국에선 올해 서울시가 새해 보신각 타종행사를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유튜브 생중계 영상은 총 4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는 7만7000여명에 달했다. 유튜브는 "이용자들은 채팅창에서 새해 소원을 빌거나 덕담을 건네며 따로 또 같이 새해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결혼식에 많은 하객을 초청할 수 없게 되면서 결혼식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이용자도 많았다. 특히 유튜버 한시연의 결혼식 생중계는 53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최대 동시 접속자 수도 1만7000여명을 기록했다. 구독자들은 후원 기능인 '슈퍼챗'으로 축의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자신의 공부 모습을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스터디윗미(study with me)'도 새로운 문화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스터디윗미' 해시태그로 올라온 영상은 95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사실상 유튜브가 온라인 독서실 역할을 한 셈이다.

사적인 순간을 유튜브로 공유하는 이용자들도 많았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출산 브이로그 영상의 조회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이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유튜브는 아티스트와 팬을 잇는 역할도 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 공개에 맞춰 버터가 녹는 과정을 ASMR(자율감각쾌락반응)로 1시간가량 표현한 영상은 96만여명의 최대 동시접속자수와 17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리허설 무편집본, 블랙핑크 제니의 브이로그 등이 인기를 끌었다. 예능인들의 새로운 무대가 되기도 했다. 특히 'B대면데이트' '한사랑산악회' '05학번이즈백' 등의 인기에 힘입어 '부캐(부캐릭터)' 신드롬이 불었다.

'역주행' 신드롬도 이어졌다. 4년 전 발매된 브레이브걸스의 노래 '롤린'이 다시 흥행했고 11년 전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는 "한국인 중 64%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수십년 전의 콘텐츠를 검색한다고 응답했다"며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 확산을 위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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