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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대화 가능성' 제기되자 "잘못 가진 기대"…전격 담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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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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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의 '北 동향 흥미롭다' 발언에 "스스로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 반박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이설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이설 기자 =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2일 북한의 대외 동향에 대해 '흥미있는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는 미국을 향해 "잘못 가진 기대"라고 반박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대화에도 대결에도 준비돼 있어야 한다"라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메시지에 "흥미로운 신호"라 밝힌 것을 겨냥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조선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비서는 지난 제8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미국과 대화와 대결을 다 준비하겠다면서도 "특히 대결에 빈틈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수립 이후 처음으로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외 입장을 내자 이를 두고 '북한이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설리번 보좌관은 김 총비서의 메시지에 대해 "우리는 그들(북한)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우리에게 어떤 종류의 더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후속적으로 취하는지 지켜보기 위해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대북정책을 설명하겠다며 북한에 잇따라 접촉 시도를 한 데 대한 답변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한 방한한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지난 21일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냈다. 그는 "우리는 회담에 대한 북한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공식적으로 북한에 대화를 이미 제의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북한의 대외 총괄인 김 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보면 북한이 당장 한미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대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북한이 미국에 제시한 원칙인 '강대강, 선대선'에 따라 북한은 미국의 태도 변화가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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