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ICC-JEJU 개인주 매입 재개…55세 이상 보유 개인주식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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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오는 12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식 중 건립 당시 최초 출자한 개인 보유 주식의 매입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경(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공).© News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JEJU) 개인보유 주식 매입이 재개된다.

제주도는 오는 7월12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식 중 건립 당시 최초 출자한 개인 보유 주식의 매입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올 상반기 2회에 걸쳐 11억5000만원을 투입, 65세 이상 보유 주식 23만6000주를 매입했다.

도는 지난 1회 추경에서 18억2000만원을 추가로 확보, 개인 보유 주식을 추가적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대상은 65세 이상 보유 개인 주식이며, 도는 매입 추이를 보면서 55세 이상 보유 주식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주 매각 신청은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관련 서류를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 지역 거주 주주의 편의를 위해 제주시 연동 마리나호텔 인근에 위치한 천마에코피아오피스텔에 출장소도 운영한다.

한편 1997년 이후 발행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체 주식은 3772만주로, 이 중 개인주는 136만주로 파악된다.

제주도는 센터의 적자 운영으로 배당을 받지 못한 개인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68억원을 투자해 개인보유 주식을 순차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감정평가를 거친 주식 매입 가격은 주당 4888원으로, 애초 발행가 5000원에 못 미친다.

지난해에는 4억9800만원을 투입, 80세 이상 보유 주식 10만2000주를 사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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