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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10~15% 조정 받을 수 있지만,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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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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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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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운용사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사진=(워싱턴 AFP=뉴스1)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사진=(워싱턴 AFP=뉴스1)
미국 증시가 10~15%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이는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는 한 자산 운용사의 의견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 운용사 인베스코의 시장 전략가인 크리스티나 후퍼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이날 1.76% 오르며 지난 3월 5일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지만 앞으로 10~15%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위태로운 시기에 있다. 두드러진 매도세 없이 증시가 너무나 오래 지속됐기 때문"이라며 "게다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전혀 다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펴던 연준은 최근 긴축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공개한 점도표에서 2023년까지 적어도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고, 18명의 FOMC 위원 중 7명은 내년에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후퍼는 증시가 크게 떨어지더라도 경기 회복이 이뤄지며 빠르게 하락분을 만회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그는 "증시가 8~10% 내릴 때 바로 매수에 나설 것"이라며 "투자자가 기다려온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후퍼는 경기 회복과 관련이 있는 순환주와 소형주가 하반기 들어 성장주를 앞지를 것이라고 봤다. 빅테크주와 같은 성장주에 대해서도 연준의 긴축으로 단기적인 압박을 받을 수 있지만 "1~3년을 내다보면 뛰어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도 전날 "연준이 (통화 정책의) 기어를 바꿀 것"이라며 미국 증시가 10~20% 조정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다만 그는 후퍼와 달리 이번에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 지난 몇 년 동안의 경험과 달리 신속하게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밸류에이션이 워낙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시장이 조정 끝에 원상복구되기까진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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