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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北 지도자 입에서 '대화' 나온 것 긍정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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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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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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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돼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에 대해 "모처럼 북한의 지도자 입에서 '대화'라는 단어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남북대화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방한 중인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사가 우리 정부의 외보·안보 당국자들과 접촉한 것을 언급하며 "북한의 반응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어떤 레벨이든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마찬가지로 우리 정부도 이 모멘텀(동력)을 살려가기 위해서 여러가지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담화문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북한의 대외 입장 관련 해석을 지적하며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지난 20일 북한 당 중앙위 8기 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며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오독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김여정은 "우리 당 중앙위 전원회의가 이번에 천명한 대미 입장을 흥미 있는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언했다는 보도를 들었다"며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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