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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측 "치매있다" 후폭풍…"민주당, 치매노인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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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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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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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치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1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1.6.21/사진=뉴스1
강제추행치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1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1.6.21/사진=뉴스1
여직원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측이 "치매를 앓고 있다"며 재판부에 관대한 처분을 호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부산지법 형사6부(류승우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오 전 시장의 1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오 전 시장에 징역 7년을 구형했고, 피해자 측 변호사도 "피해자는 일년이 지나도록 일상에 복귀하지 못하는데, 피고인은 등산 모임을 하는 등 일상 생활을 누린다"며 무거운 형벌을 촉구했다.

반면 오 전 시장의 변호인은 공판 막바지 '정상 참작' 사유를 설명하며 오 전 시장이 '경도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변호인은 "사건 직후 피고인이 치매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 여러군데 진료를 받았고 경도 인지장애 치매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참고인 진술을 한 시청 직원도 (오 전 시장이 치매를 앓는다) 그런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며 "결국 사건 당시 피고인 심신에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오 전 시장은 물론이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오거돈 사건 피해자 A씨는 공판날 입장문에서 "사건 이후 치매 진단을 받은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사건 직전까지 '법을 고쳐서라도 N선을 하겠다'며 떠들고 팔굽혀펴기로 체력을 과시하더니 사건 후에 갑자기 치매에 걸렸나"라고 꼬집었다.

또 "350만 부산시민들의 시장이 치매 노인이었고, 민주당은 치매 노인을 우리나라 제2 도시의 시장직에 공천했다는 것인가"라며 "무슨 생각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부산 지역 시민단체인 부산경남미래정책도 22일 보도자료에서 오 전 시장을 향해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했다"며 "지속적으로 2차 가해를 하니, 그 피해가 부산 시민 전체로 번졌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을 향해서는 "오 전 시장의 황당무계한 치매 주장에 공식 입장을 밝히고 부산시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누리꾼도 비판 일색이다. 이날 오 전 시장 측 정상참작 요청을 보도한 기사에는 "시민을 조롱하는 변명"이라며 오 전 시장과 민주당에 사과를 촉구하는 댓글이 여럿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추행할 때는 치매도 달아났다 보다"라며 "민주당은 부산시민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치매 환자를 공천했단 말인가. 국민 우롱도 정도껏 하길 바란다"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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