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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전파력·입원율 높지만…백신 효과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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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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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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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기차역에 도착한 승객들이 코로나19 검사 중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C) AFP=뉴스1
(뭄바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기차역에 도착한 승객들이 코로나19 검사 중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C) AFP=뉴스1
방역당국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COVID-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델타 변이가 영국 변이보다 전파력과 입원율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럼에도 백신 접종으로 변이 바이러스에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방역당국 분석 결과 현재까지 국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달 기준 국내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39.6%, 델타 변이 검출률은 1.9%다. 해외보다 낮은 편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예방접종이 지속되며 코로나19 확산 억제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23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30%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 "델타 변이, 영국 변이보다 전파력·입원율 높다"


지난 22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델타 변이는 인도와 영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80여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영국형인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 높고, 입원율은 2.26배 정도 높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일부에선 백신에 대한 중화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보고도 있다"며 "전반적으로 알파 변이보다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또 "그렇지만 현재까지 해외에서 임상적 또한 역학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요 백신이 (변이에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2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60~88% 정도의 예방접종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현재 국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약 1.9%로 다른 나라보다 낮은 편"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화에 대한 감시를 지속하면서 방역 관리를 꾸준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 39.6%…해외보다 낮아


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39.6%로 해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기준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 비율은 39.6%(6월 1~19일)로, 영국 98.98%, 프랑스 85.98%, 미국 67.79%, 캐나다 47.27%, 일본 51.27%보다 낮다.

2020년 12월 이후 국내 누적 기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19.6%다.

방역당국은 WHO(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인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5~10%보다 높은 15.6%의 바이러스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국내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약 1.9%다. 반면 해외유입의 경우 델타형 검출률이 37%로 비교적 높다.

최근 한 주(6월 13~19일)에 추가로 확인된 국내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261명으로, 누적 2225명으로 늘었다. 신규 261명 중 223명이 알파형(영국 변이), 35명이 델타형(인도 변이)이다. 베타형(남아공 변이)은 2명, 감마형(브라질 변이) 1명이다.

변이 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는 13건이 신규로 확인됐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39명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20년 12월부터 국내 주요 변이 바이러스를 감시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검출 비율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병 유행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속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최초 발생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유전형으로 꾸준히 변이돼 왔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해외유입 차단과 바이러스 유전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며 "하반기 예정된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돌파감염 31명…위중증·사망 사례는 없어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거리에서 시민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에서 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돼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현행 4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의 판단에 따라 우선 2주간 6명까지 허용하는 '이행기간'을 두기로 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서 집합이 금지된 유흥시설과 밤 10까지 영업이 가능한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헬스장 등의 영업시간은 앞으로 밤 12시까지로 확대된다. 2021.6.21/뉴스1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거리에서 시민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에서 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돼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현행 4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의 판단에 따라 우선 2주간 6명까지 허용하는 '이행기간'을 두기로 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서 집합이 금지된 유흥시설과 밤 10까지 영업이 가능한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헬스장 등의 영업시간은 앞으로 밤 12시까지로 확대된다. 2021.6.21/뉴스1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내 코로나19(COVID-19) 돌파감염 사례는 31건이다.

돌파감염은 백신 권장 접종(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2회, 얀센 1회) 횟수를 모두 채운 뒤 14일이 경과한 시점 이후 확진된 사례를 말한다. 지난 17일 기준 217만2526명이 백신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채우고 14일이 지났다. 31명은 10만명당 1.43명꼴이다.

돌파감염 사례는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 20명, 아스트라제네카(AZ) 11명이다. 10만명당 화이자는 1.2명, 아스트라제네카는 2.1명이다.
국내 돌파감염 비율은 해외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은 10만명당 10.2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돌파감염 사례 중 위중증 및 사망 사례는 없다. 이들의 접촉자 중 추가 확진된 사례도 없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돌파감염은 모든 백신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그렇지만 돌파감염은 드물게 발생하고 또 백신을 통해 중증을 예방하고 추가 전파를 줄이는 효과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에 의한 효과, 그리고 유용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이틀째 300명대…백신 1차 접종률 30% 넘을 듯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검사 수가 줄어드는 휴일 효과가 통상적으로 화요일까지 반영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이틀째 300명대로 다소 확산세가 진정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500만명을 넘으며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했다. 23일 0시 기준으로 30%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

오는 7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적용을 앞두고 예방접종 효과로 지역사회 감염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95명, 누적 확진자 수가 15만190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51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126명, 인천 15명, 경기 92명으로, 총 233명이다. 비수도권에서 118명이 신규 확진됐다.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COVID-19) 1차 예방 접종자는 2만231명이 늘어 1503만9998명이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예방접종 1차 접종률은 29.3%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1만6453명이다. 누적 2차 접종자 수는 416만7533명이다. 인구 대비 2차 접종률은 8.1%다.

방역당국은 오는 7월부터 적용할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 오는 27일(일요일) 발표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번주 수요일(23일)까지 각 지자체별 거리두기 단계와 이행기간 설정 여부 등을 파악 및 취합하고, 이후 중대본에서 논의를 거쳐 일요일(27일) 보다 구체적 방역조치를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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