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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치 경신한 나스닥 이어 코스피도? "2분기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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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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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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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3.09포인트(+0.71%) 오른 3263.88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3.09포인트(+0.71%) 오른 3263.88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 기술주가 주로 속한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전날 반등에 성공했던 국내 증시 역시 이날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0.79% 오른 1만4253.27로 거래를 마쳤다. 넷플릭스(2.3%)를 필두로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등이 모두 1% 이상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견인했다.

다우지수는 0.20% 오른 3만3945.58, S&P500 지수는 0.51% 오른 4246.44로 마감했다. 카니발, 로얄캐리비안 등 크루즈 업종과 델타항공, 아메리칸에어라인 등 항공 업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이날 파월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유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증시도 힘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 개월 동안 경제 재개의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준의 목표치 수준으로 내려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용 증가에도 탄력이 붙지만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리지 않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점만으로도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며 "이번주 남은 기간에도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어 시장은 이들의 발언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지배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코스피는 다시 3260선에 오르면서 상승 추세를 재개했다. 달러 강세에 제동이 걸렸고, 미국 시장금리 변동성도 진정되면서 이날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지영 연구원은 "전날 미국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주와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만큼 오늘 국내 증시에도 관련 업종의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증시는 테마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분기 이후 실적 전망이 좋은 종목군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고용 불안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연준의 통화정책이 변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전날 일부 선반영되면서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급증을 보면 미국 소비자들의 공격적인 소비 증가 기대가 높고, 연준의 온건한 통화정책 기대도 여전하다"며 "달러와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 역시 높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 폭락에도 기술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때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주요 기술주와 높은 상관관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오전 7시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 377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4월 중순 약 최고 8000만원대에서 절반 이상 규모가 줄어든 셈이다. 전날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나스닥과는 상반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두고 구체적인 실적과 펀더멘털이 이들의 운명을 갈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으로 대변되는 유동성 축소 리스크에도 가상자산은 가치를 측정할 근거가 빈약한 반면 기술주는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상자산이 인플레이션 리스크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주목받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금을 대체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며 "다만 유동성 기대감이 약해질수록 일부 펀더멘털이 취약한 자산 가격이 급격히 조정받을 위험도 있다는 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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