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몰리는 여름 휴가…숙박 예약, 코로나19 이전보다 늘어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절기상 하지인 지난 21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를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동부 성산읍의 낮기온이 31.0도까지 오르며 제법 더운 날씨를 나타냈다. /사진=뉴시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기 시작하며 국내여행 수요가 오름세를 보인다. 국내여행에 대한 인기가 코로나19(COVID-19)보다 거센 분위기다.

23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인 올해 7~8월 전국 호텔·리조트·풀빌라·펜션 등 국내숙박 예약률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여행을 준비하려는 얼리버드 수요가 높아지며 코로나19보다도 예약률이 증가했단 분석이다. 국내여행 특성상 출발일정에 임박해 예약하는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예약률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인터파크투어는 '얼리버드 썸머 페스티벌' 기획전을 마련했다.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성수기에 숙박 가능한 숙소를 평균 50~7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얼리버드 예약자를 위한 추가 혜택으로 최대 2만5000원 할인쿠폰도 발급해준다.

대표 상품으로는 △조식과 포차 패키지가 포함된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40만원대~)' △약수 온천 테라피가 가능한 '호텔 탑스텐 강릉(15만원대~)' △주말 특가인 경기 '더 블룸비스타(12만원대~)' △24시간 체류 가능한 '신라스테이 동탄(8만원대~)' 등이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올 여름 국내여행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대규모 물량의 전국 호텔과 리조트를 사전에 확보해 단독 혜택과 특가로 준비했다"며 "얼리버드 특전을 잘 활용해 알찬 휴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