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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편성광고, 중간광고처럼 1회당 1분 이내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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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편성광고, 중간광고처럼 1회당 1분 이내로 제한한다

머니투데이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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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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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중간광고 허용 내달 1일부터 분리편성광고도 시간·횟수 통합적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방송사가 프로그램을 분리해 그 사이에 편성한 광고(분리편성광고) 시간이 1회당 1분 이내로 제한된다. 프로그램 시간에 따라 분리편성광고 횟수도 제한한다.

방송통신위원회 다음달 1일부터 분리편성광고와 중간광고의 시간·횟수 기준을 통합 적용하는 내용의 '연속편성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23일 의결했다.


고시 제정은 지난 4월 방송법 시행령 개정으로 방송사업자 구분없이 중간광고가 허용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중간광고를 못 하는 방송사들은 규제 회피를 위해 하나의 방송프로그램을 2부 또는 3부로 나눠 분리편성광고(PCM)를 해 왔다. 중간광고가 허용되는 만큼 앞으론 중간광고 시간·횟수 기준을 통합해 적용한다.

이에 따라 분리편성광고를 하더라도 시간이 회당 1분 이내로 제한해 시청권을 보호한다. 횟수는 프로그램 시간이 45분 이상일 때 1회, 60분 이상 2회, 30분당 1회 추가해 180분 이상 최대 6회로 제한한다.

고시 제정안은 관보 게재 후 방송법 시행령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방통위는 개정 법령이 올바로 준수될 수 있도록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중간광고 기준 통합적용 및 고지의무 관련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그간 중간광고 시간·횟수 규제를 우회하는 편법적 광고로 인한 시청자 불편 우려가 있었으나, 편법적인 광고를 제도적 틀 안으로 통합해 시청권 보호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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