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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화로 입체화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 90%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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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화로 입체화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 90%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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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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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상화로 입체화 공사 구간 위치도(대구시 제공) © 뉴스1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23일 시청별관에서 달서구 상화로 입체화 공사를 맡은 코오롱글로벌㈜과 하도급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상화로 입체화는 4차 순환도로인 달서구 월곡네거리~유천네거리 4.14km 구간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2027년까지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11월부터 본 공사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코오롱글로벌과 롯데건설, 화성산업, 서한, 삼진씨앤씨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형 건설공사의 지역 하도급률이 평균 60% 정도인데, 코오롱글로벌 측과 협의해 90% 이상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 공사에 드는 전체 비용 3200억원 중 지역업체 참여가 가능한 1900억원의 90%인 1700억원을 대구지역 자재·장비 사용과 인력 고용에 쓴다는 것이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로 크게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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