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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공단 직원 사칭, 80대 노인집서 강도짓한 4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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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공단 직원 사칭, 80대 노인집서 강도짓한 4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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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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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범행 후 달아났다 21일 검거…경찰 구속영장 신청

© 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국민연금공단 직원을 사칭해 80대 노인 집에 들어가 강도짓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8시45분쯤 경기 구리시 소재 모텔에서 강도 혐의를 받는 A씨(40대)를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40분쯤 자신을 국민연금공단 직원이라고 속이고 80대 남성 B씨 집에 들어간 뒤, B씨를 폭행하고 현금 7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25만원의 접수비를 내면 월 8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꾀다 갑자기 B씨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뒤 돈을 훔치고 달아났다. B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A씨를 쫓았고 구리의 한 모텔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23일) 오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A씨의 여죄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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