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호주, 저탄소·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뉴스1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와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 대사가 22일 제주도 서울본부에서 면담을 갖고 올해 한국-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아 제주도와 호주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 제공)©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올해 한국-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아 제주도와 호주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와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는 22일 오후 제주도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면담을 갖고, 도시경관 관리와 그린에너지 분야 등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캐서린 레이퍼 대사는 "올해는 한국-호주 수교 60주년의 해로, 그동안의 우호협력을 기념하고, 향후 우호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영국에서 개최된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호주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고 저탄소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제주와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탄소 없는 섬 2030, 전기차 100% 전환, 전력수요 100% 신재생에너지 대체,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등 제주의 탄소중립 정책을 설명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2011년부터 탄소 줄이기 정책을 추진하며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제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37%를 감축해야 하는 실정으로 난방, 산업용 에너지 등의 탄소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한국-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과 제주도 협력으로 제주해녀사진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우호도시 태즈매니아와도 관광과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도·호주, 저탄소·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원희룡 지사-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 대사 면담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the L

스타일M

더리더

PADO

스타뉴스

IZE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