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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뎁스' KIA, 1군서 기본기 가르치는 냉혹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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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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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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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감독. /사진=KIA타이거즈
윌리엄스 감독. /사진=KIA타이거즈
"가르쳐야 할 포인트가 많아졌을 뿐이다."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56) 감독이 젊은 선수들의 '미스 플레이'를 곱씹었다. 가르치고 경험하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했다.

1군은 당장 성적을 내야하는 전쟁터다. 1군에서 육성까지 병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KIA가 처한 현실이다.

KIA는 23일 수원 KT전에 2-1로 간신히 승리하며 5연패서 벗어났다. 22일 엉성한 플레이를 남발하며 역전패를 당했던 탓인지 경기 집중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두터운 뎁스와 기본기가 바탕이 되지 않은 '정신 무장'은 반짝 효과만 있을 뿐이다.

기존의 주전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 등 여러 이유로 대거 빠진 상황이다. 외국인선수 3명도 전부 1군에 없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2일 경기에 대해 "오선우는 타구를 따라가는 동선이 정확하지 못했다. 황대인은 어차피 김선빈이 베이스커버를 들어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투수가 타구를 처리하도록 하지 말고)자신이 빠르게 갔어야 했다. 번트 작전은 상대 센터 내야수가 움직이면 공격으로 바꾸도록 하지만 자신감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실패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을 것이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을 것"이라 차분히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가르칠 포인트가 많다.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상황을 맞이했겠지만 앞으로 적응하고 다음에 또 맞춰가면 된다"고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이어서 "경험이 쌓이면 익숙해진다. 선수와 팀에게는 중요한 시간이다. 이야기를 해주면 해줄수록, 경험을 하면 할수록 실력도 쌓일 것"이라 확신했다.

선수 육성 측면에서는 백번 옳은 말이다. 그러나 미래는 퓨처스리그에서 봐야지 1군은 현재가 중요하다. 결과로 말하는 곳이다. KIA는 선수 육성은 물론 수급과 구성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윌리엄스 감독이 지적한 장면은 대부분 기본기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낙구 지점 포착이나 베이스커버, 작전 수행 능력 및 상황 변화에 따른 유동적인 판단력이다. 센스 또는 경험도 도움이 되겠지만 일단은 기본기가 필수인 플레이다.

KIA는 지난 5월 20일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개편하기도 했다. 김종국 수석코치, 정성훈 작전·주루코치를 새로 임명하면서 퓨처스 작전 코치와 잔류군 수비코치가 각각 윤해진 코치와 마크 위더마이어 코치로 바뀌었다.

불과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중간 점검은 필요해 보인다. 윌리엄스 감독이 강조한 '기다림'은 퓨처스 팀과 잔류군에서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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