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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충북 충주·음성·괴산 등 중·북부지역에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이 피해를 봤다. 사진은 충주신니면 원평마을에 내린 우박.(충주시 제공)2021.6.23/© 뉴스1 |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폭우와 함께 쏟아진 우박으로 충주·음성·괴산 지역 농가가 피해를 봤다.
특히 충주는 직경 2㎝에 이르는 큰 우박이 떨어지면서 수확을 앞둔 사과, 복숭아, 고추, 파, 담배 등 320농가 120㏊나 피해가 났다.
충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음성 생극면에도 우박이 쏟아져 고추 등 밭작물이 손상됐다. 삼성면과 금왕읍에선 사과와 배 등 과일나무 일부가 피해를 봤다.
괴산에서도 어제 밤 9~10시 사이 지름 1㎝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불정·감물면의 담배, 복숭아 20농가(10㏊)가 피해를 입었다.
우박 피해를 본 자치단체들은 지금도 피해 상황을 계속해 파악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충주와 음성에는 우박과 함께 30~60㎜가 정도의 집중호우도 내려 도로 침수, 가로수 피해도 있었다. 이번 비는 강한 바람도 동반해 담장과 지붕이 일부 파손된 주택도 있었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차영 괴산군수 등은 우박 피해가 난 농가를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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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우박 피해를 본 신니면 원평마을을 찾아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충주시 제공)2021.6.23/©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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