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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하마’ 알펜시아리조트 얼마에 팔리나?…24일 낙찰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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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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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뉴스1 DB)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뉴스1 DB)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공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의 낙찰자가 24일 결정된다.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낙찰자가 선정된다.

앞선 지난달 초 도개발공사가 온비드에 공고한 5차 공매에 복수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지난 18일 2개 기업이 입찰보증금을 납부했다.

2개 기업 중 1곳이 낙찰자로 선정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5차례 걸쳐 진행된 공매에서 입찰보증금이 납부된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도개발공사의 기대감은 그 어느때보다 크다.

낙찰자가 선정되면 본실사와 협상을 거쳐 8월 23일 계약이 이뤄진다.

최대 관심사인 매각가는 8000억원 남짓으로 전망되고 있다.

4차 공매 당시 입찰가가 7800억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8000억설’에 무게가 실린다.

도개발공사도 도민 정서에 맞지 않는 헐값 매각은 절대 없다는 점을 수차례 밝혀왔다.

알펜시아리조트는 도가 평창 대관령면 일대 491만㎡ 부지에 2009년 조성한 종합리조트로 평창올림픽 유치 및 개최에는 크게 기여했지만 건설 과정에서 잦은 설계변경과 공사기간 연장, 분양 저조 등으로 한때 부채가 1조원까지 늘어나는 등 도와 도개발공사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상환에도 지난해 말 기준 7733억원의 부채가 남아 있고, 이로 인해 지난해 한 해에만 하루 평균 4000만원씩 총 146억원의 이자를 냈다.

이에 따라 도개발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4차례 걸쳐 공매를 진행했으나 모두 불발됐다.

도개발공사 관계자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이전보다 가격이 낮아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전경.(뉴스1 DB)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전경.(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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