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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도 '델타 변이' 비상…"8월엔 신규감염 90% 차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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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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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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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4(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궁 앞에서 코로나19 봉쇄 해제 연기에 대한 항의 시위가 열려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델타'가 확산하면서 애초 이달 21일 해제하려던 봉쇄조치를 7월 19일로 4주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진= [런던=AP/뉴시스]
이달 1일4(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궁 앞에서 코로나19 봉쇄 해제 연기에 대한 항의 시위가 열려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델타'가 확산하면서 애초 이달 21일 해제하려던 봉쇄조치를 7월 19일로 4주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진= [런던=AP/뉴시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델타 변이가 새로운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유럽연합(EU) 내에서 델타 변이가 신규 감염의 90%를 차지할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ECDC는 이날 EU 27개 회원국과 유럽경제지역 소속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30개국 내 델타 변이 확산 영향 평가를 분석한 뒤 약 한달 뒤인 8월 초엔 신규감염의 70%, 같은달 말엔 90%가 델타 변이 감염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드레아 아몬 ECDC 수장은 "델타 변이가 여름동안 널리 퍼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었던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CDC는 각국에 신속하고 광범위한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ECDC는 1회 접종 시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델타 변이 예방 효과가 다소 떨어지지만, 2회 접종시 다른 변이와 비슷한 수준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봤다.

또 각국이 마스크 의무화 해제 등 방역 조치를 속속 해제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EU 회원국들에 영국발 입국자 격리 의무화를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영국에서 온 입국자들을 격리하고 있는 반면, 모든 유럽국가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며 "그것(영국발 입국자 의무격리)이 보고싶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델타 변이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보다도 40%~80%가량 전염력이 높다고 알려졌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도 전염력과 치명력이 모두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가 발견되면서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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