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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넘버3' 전쟁…카카오 쫓는 네이버, 더 오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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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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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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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조태형 기자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의 모습. /뉴스1
(성남=뉴스1) 조태형 기자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의 모습. /뉴스1
카카오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줬던 네이버가 추격전에 나섰다.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격차를 좁히는 모양새다.

24일 오전 11시41분 NAVER (433,500원 보합0 0.0%)는 전일보다 4000원(0.94%) 내린 4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43만6000원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 7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전날에도 주가가 8.31% 급등하며 시총이 5조원 넘게 증가하는 등 3위 카카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카카오 (146,000원 상승1000 -0.7%)는 이 시각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네이버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최근 열흘 동안 나온 8개 보고서 중 4개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54만원, SK증권과 DB금융은 52만원, 키움증권은 49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유안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 55만원, 54만원을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52만원, 교보증권은 48만원을 제시했다.

최근 카카오 대비 네이버의 약세는 자회사 IPO(기업공개) 시점에 따른 차이일 뿐 네이버 자회사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도 나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올해 수익성 개선 지연과 자회사 가치 부각 시기의 차이에 따라 카카오에 시총을 추월 당했지만, 올해 높은 매출성장률이 유지되고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IPO 시기가 불명확하지만 주요 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은 명확하다"며 "네이버 기업가치 상승으로 전이될 것이기 때문에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경쟁사의 자회사 가치가 부각됐지만, 큰 그림에서는 네이버가 더 큰 매력이 있다"며 "기간이 지날수록 네이버 자회사 가치가 더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홍대 라인프레즈 매장.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서울 마포구 홍대 라인프레즈 매장.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네이버는 커머스와 메타버스 등에 적극적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CJ대한통운과 함께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물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경기 군포에 풀필먼트(통합 물류관리) 센터를 열었고, 8월에는 용인 센터도 오픈 예정이다.

또 △AI 수요예측 시스템 '클로바 포캐스트' △물류 로봇 △친환경 패키징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물류 시스템 등을 만들 계획이다.

네이버는 손자회사 네이버제트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도 운영 중이다. 웹툰·웹소설에 이어 콘텐츠 매출을 견인할 주요 사업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황현준 DB금융 연구원은 "네이버는 제페토 안에서 즐길거리 마련을 위한 투자 및 관련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가입자들이 아이돌 팬덤과 연결되는 10대인 점을 공략해 아이돌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콘텐츠, 핀테크 부문 등의 가치도 현재 네이버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기업가치는 9조8000억~12조8000억원이고, 결제액이 2.5배 많은 네이버페이 가치는 24조5000억~32조원"이라며 "현재 네이버 주가에 많이 반영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웹툰도 카카오 피코마에 비해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3~4배, 거래액이 2배 많다"며 "네이버웹툰 가치도 18조원 가능하지만 이 또한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학준 연구원은 "사업 가시성이 높은 웹툰사업, 일본 확장을 꾀하는 커머스, 동아시아 지역 확장을 노리는 클라우드,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문"이라며 "각 사업들에 대한 잠재력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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