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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윤석열, 전국민 앞 즉문즉답…돌직구 '본캐' 드러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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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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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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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권 도전 선언을 하면서 취재진들의 현장 질문에 직접 답할 계획이다. 길어진 잠행으로 소통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온 윤 전 총장이 상황을 반전시킬지 주목된다.

24일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취재진과의 질답 시간을 갖는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 측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언론, 국민과의 소통 문제에 있어서 말이 많이 나왔던 만큼 그런(즉문즉답) 시간을 마련하려고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방식 등은 조만간 공지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의 대권 선언 날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 기자와 카메라 기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의 사이다 발언에 이목이 쏠린다. 윤 전 총장은 '정면돌파형' 성격으로 정평이 나 있다. 윤 전 총장을 유력 대권 주자로 성장시킨 결정적 계기도 윤 전 총장의 돌직구 발언들이 생중계된 지난해 국정감사였다.

앞서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 재직 시절인 지난해 10월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이번 인사는) 전례 없는 (추미애 장관의) 검찰 인사 학살" 등 작심 발언들을 쏟아냈다. 특히 "(퇴임 후) 우리 사회와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겠다"는 대답을 내놔 여의도와 서초동을 동시에 술렁이게 했다. 현직 검찰총장으로서 정권과의 정면 갈등을 피해갈 것이란 예측을 깨버린 발언들이었다.

29일 취재진들은 이른바 '윤석열 X파일'과 처가 논란 등 윤 전 총장에게 민감한 질문들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이 어떤 대답을 내놓든 파장이 일 전망이다. 그간 정치적 행보에 대한 고민으로 본래 캐릭터와는 달리 말을 아껴온 윤 전 총장의 대권 선언 및 기자회견은 향후 그의 지지율 추이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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