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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4.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2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등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광주 서구의 양 의원 지역사무소에서 일하는 A씨의 범죄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A씨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부하 여직원을 수개월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50대 A씨는 양 의원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 측은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관할 광주 서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광주경찰청이 사건을 넘겨받아 직접 수사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해 총선에서 양 의원이 당선된 후 지역사무소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피해 신고를 위해 민주당 중앙당을 찾아가 구두로 진술했으며 피해신고서는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 의원 지역사무소의 관계자는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매뉴얼에 따라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 조치했다"고 했다. A씨는 현재 직무배제된 상태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정책조정회의 후 "의원실 성폭행 사건에 무관용 원칙이 적용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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