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D데이 정한 윤석열, 입당은?…"일단 관망"vs"빨라질수도"

머니투데이
  • 박종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6.24 16:3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the300]

(서울=뉴스1)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윤석열측 제공) 2021.6.15/뉴스1
(서울=뉴스1)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윤석열측 제공) 2021.6.15/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정국에 공식 등장하면서 국민의힘 입당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당분간 입당을 하지 않은 채 본인의 비전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입당 시점이 마냥 늦춰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24일 윤 전 총장은 대변인단을 통해 이달 29일 '윤석열의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대권 도전 선언 시점을 공식화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을 연이어 만난 사실이 공개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달 초만 해도 입당이 임박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쏟아지는 추측성 보도에 윤 전 총장은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공개 일정이었던 9일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서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장고에 들어갔다.

29일 정치참여 선언을 하더라도 일단은 외곽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윤 전 총장 측은 현재까지 입당과 관련해서는 "어떤 것도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윤 전 총장 캠프 내에서는 이동훈 대변인 사퇴 파동이 있었고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경선 일정 문제 등으로 시끄러운데 향후 호남 지지층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며 "윤 전 총장으로서는 전체적인 판세를 좀 더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엄정한 중립성이 요구되는 기관장 출신들의 대권 도전 직행을 바라보는 시선도 부담이다. 국민의힘 입당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수진 최고위원의 '윤석열 X파일' 관련 발언을 듣고 있다. 2021.6.24/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수진 최고위원의 '윤석열 X파일' 관련 발언을 듣고 있다. 2021.6.24/뉴스1

한편 최근 'X파일 논란'이 입당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여권에서 나서면서 X파일 자체의 진실성이 의심받게 됐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이 X파일 대응 등을 위해 입당을 서두를 이유는 없다는 뜻이다.

박성민 대표는 "여권이 메신저로서 신뢰를 잃고 있는 상황이라서 X파일 공격은 별로 효과가 없을 듯하다"며 "오히려 생성과 유통 과정이 더 문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도 "누가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밝혀야 한다"며 "만일 금융정보와 같이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내용이 포함됐다면 불법사찰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오히려 희생자 이미지를 얻어 윤 전 총장에게 좋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기의 문제일 뿐 결국 입당은 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율 교수는 "이번 X파일 공격은 잘 넘기더라도 다음에 또 다른 공격이 왔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입당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 차원에서 영입에 조바심을 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면접을 마치고 "대선 버스는 8월 말로 언급했고 버스라는 게 그 시간에 맞춰서 타는 사람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급적이면 빨리 타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원론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참여는 고독한 개인의 결정이고 당긴다고 해서 잘 되는 건 아니다"며 "윤 전 총장도 고민이 깊어서 시간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개인적 이해가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탄소중립 아카데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