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유니온, 고령자 영양 돌봄을 위한 심포지엄 진행

머니투데이

신재은 에디터

고령자 영양 돌봄을 위한 심포지엄 단체사진/사진제공=복지유니온

지난 21일 '제1회 고령자 영양 돌봄을 위한 심포지엄'이 복지유니온(대표 장성오)과 고령자신식생활연구회(회장 김연정) 공동 주최로 열렸다.

김철균 도산아카데미 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성지은 선임연구위원, 황은미 한국고령화식품연구소장, 김연정 고령자신식생활연구회장, 장성오 ㈜복지유니온 대표 등이 발제를 맡았다.

축사를 한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식생활이 잘되면 약이 필요 없다"면서 "고령사회 돌봄의 영양관리는 무엇보다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령자의 음식 섭취를 지원하기 위한 '식사 돌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돌봄 솔루션 개발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성지은 선임연구위원은 "리빙랩 방식으로 고령자들의 자립 생활을 지원하고 상호 돌봄이 가능한 공동체 구축이 필요하다"며 음식을 통한 건강 증진, 교류 촉진, 삶의 보람 만들기 등 음식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통합돌봄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장성오 대표는 "고령친화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어르신 식사 바우처 및 전용 주문 스마트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인공지능(AI) 식생활 자가진단을 위한 스마트 영양 돌봄 솔루션 개발', '프랜차이즈 연계 스마트 급식 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제안했다.

패널로 참석한 김준동 디지털포용정책팀장은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아동뿐 아니라 급식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로 대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