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 "홀센서 세계 1위 노린다"…세계 최대 고객사와 전략적 제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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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스 (640원 ▲73 +12.87%)가 세계 최대 가전용 DC 모터 제조사와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를 구축하는 등 홀센서(InSb) 분야 세계 1위 수성을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나노스는 일본 최대의 기업인 세계 최대 가전용 DC 모터 제조사와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에어컨용 DC 모터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해당 기업과 직접 미팅을 통해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에 대한 합의를 완료했으며, 사업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이 에너지 효율 강화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기존 AC 모터에서 DC 모터로의 변경이 가속화되고 있어 회사 측은 향후 공급량 증가와 시장 지배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노스는 지난 5월 일본 고객사로부터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현재 관련 제품을 납품 중이다. 이번 전략적 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향후 매출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생산시설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며 "기존에는 생산설비 대부분을 일본의 기술에 의존했으나 현재는 국내기술로 전 생산과정을 국산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설이 완료되면 나노스는 세계 2위의 입지를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세계 1위로의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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