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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한 이마트, 긍정적 M&A·향후 시너지 기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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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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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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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25일 이마트 (173,000원 보합0 0.0%)의 이베이코리아 인수 결정이 긍정적인 M&A(인수합병)로, 이마트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이마트 주가(24일 기준)는 15만7000원이다.

이마트는 전날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3조 44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이베이 본사에서 기대한 이베이코리아 기업가치는 지난해 거래대금 17조4000억원의 0.3배 수준인 5조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마트는 지분율 100% 기준으로 4조 3000억원에 지배력을 확보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 거래대금의 0.25배, 매출액의 3.5배 수준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초 우려 대비 인수가격이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됐고, 자산 효율성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마트가 과거 소극적이었던 e커머스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시발점일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이미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약 2조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나머지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은 세일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등의 자산유동화와 금융권 차입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코리아는 옥션, G마켓, G9 등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사업자다. 지난해 이들 플랫폼 거래대금 합계는 17조 4000억원으로 , e커머스 3위로 추정된다. 2015년 이전까지 한국 e커머스 시장 최강자로 군림했지만 2016년부터 경쟁 심화에 직격탄을 맞으며 거래대금 성장세가 둔화됐다.

지난해 이베이코리아 매출액은 1조 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3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이전 10년에 걸쳐 연간 550억원 가량 반영되던 무형자산상각비가 2019년부로 소멸했음을 감안하면 영업에 따른 수익성은 과거 10% 이상에서 하락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향후 이마트와 이베이코리아의 시너지 효과는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이마트와 협업에 따른 제1자 유통사업 강화, 네이버 로그인·페이 도입에 따른 소비자 트래픽 개선 등이 기대된다. 장기적으론 50조원에 이르는 압도적인 거래대금을 기반으로 이마트가 대규모 물류 투자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박 연구원은 "이번 M&A의 시너지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다수를 이루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M&A가 이마트의 향후 공격적인 e커머스 투자에 대한 선언과도 같은 점에서 현재의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상태만을 놓고 시너지를 논하는 건 무의미하단 생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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