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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11년 보유한' 테슬라 주식 다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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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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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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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전기차 배터리 업체 일본 파나소닉이 보유 중이던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식 전량을 지난 3월까지 모두 매각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지분 매각이 테슬라와의 사업 제휴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보유 중이던 테슬라의 지분을 지난 3월 말까지 모두 매각했다. 파나소닉의 지난 회계연도(~2021년 3월) 연결 현금흐름표에 따르면 '지분법 투자 및 기타 금융 자산의 매각 및 상환'액이 전년보다 3800억엔 급증한 4299억 엔(4조3850억원)으로 나타나 있는데, 이 수익 대부분이 테슬라 지분 매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파나소닉은 2009년 테슬라와 첫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테슬라가 나스닥에 상장한 직후인 2010년 말 제휴 강화 등을 위해 테슬라의 지분을 매입했다. 갓 상장한 테슬라에게 상당한 재정적 지원이 됐고, 동시에 파나소닉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장이 진전을 이룬 계기도 됐다.

파나소닉은 2010년 당시 사모 투자 형식으로 테슬라 보통주 140만주를 주당 21.15달러에 샀다. 2020년 3월 기준 회계연도의 연간 증권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분의 시장가치는 810억엔이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봄 이후 급등해 지난 1월 고점까지 최고 약 9배까지 급등했다. 고점 부근에서 매각했다면 매각액이 상당한 규모로 추산된다.

지분 매각 대금은 파나소닉이 최근 단행한 인수 자금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파나소닉은 지난 3월 미국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블루욘더를 71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이 업체를 완전자회사로 둘 계획이다. 파나소닉이 지난 2011년 이후 단행한 최대 규모 인수합병이다. 여기에 파나소닉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도 계속해서 투자를 진행 중이다.

파나소닉은 이번 지분 매각이 테슬라와의 제휴에는 영향이 없으며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를 계속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파나소닉 임원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테슬라와의 협력 관계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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