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규확진 사흘째 600명대…전국 17개 시도서 환자 발생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인천공항=뉴스1) 이승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 변이 확산과 더불어 더 강력한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출현해 세계 곳곳에서 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국내외 출국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6.24/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634명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 규모는 최근들어 300~400명대까지 줄어들면서 유행 둔화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사흘간 600명대를 유지했다. 쉽사리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300~400명대까지 줄었다.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565→452→399→373→545→540→507→482→429→357→394→645→610→634명'순으로 발생헀다. 당국은 300명대까지 줄어들면서 '유행 둔화'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망했으나 다시 600명대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2명이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부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64명 △부산 27 △대구 5 △인천 24 △광주 5 △대전 8 △울산 16 △세종 2 △경기 179 △강원 13 △충북 10 △충남 4 △전북 1 △전남 17 △경북 6 △경남 17 △제주 4명 등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이고,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9717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13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진됐고, 19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명은 내국인, 11명은 외국인이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인도네시아 10명 △우즈베키스탄 5명 △캄보디아 3명 △러시아 2명 △스리랑카 2명 △인도 1명 △필리핀 1명 △방글라데시 1명 △몽골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터키 1명 △포르투갈 1명 △스웨덴 1명 △미국 1명 △잠비아 1명 등이다.

이날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치료를 받던 사람 중 601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14만538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4.54%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639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3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2009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