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대전하나, 강원 일본인 미드필더 마사 임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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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25일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임대 이적한 마사. /사진=대전하나시티즌

프로축구 2부 대전하나시티즌이 강원FC에서 뛰던 일본인 미드필더 이시다 마사토시(26·등록명 마사)를 임대 영입했다.

대전하나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 미드필더 마사를 영입해 최강의 공격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 18세 이하(U-18) 청소년 대표 등을 거치며 고교 시절부터 주목받던 마사는 2014년 J리그 2부 교토상가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SC사마기하라, 쿠사츠, 나마즈 등에서 뛰며 J리그 통산 53경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9년엔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K리그에 진출한 마사는 24경기에서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듬해 수원FC로 이적한 뒤에도 27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끈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올 시즌엔 9경기(선발 5경기) 출전에 그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고, 결국 대전 임대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대전하나 구단은 마사에 대해 "저돌적인 돌파와 정확한 패싱력을 기반으로 공격수와 연계 플레이가 매우 뛰어난 선수로 문전에서 높은 집중력과 골 결정력까지 갖추고 있다"며 "공격형 미드필더,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마사의 영입을 통해 기존의 파투, 박인혁, 알리바예프 등과 함께 더욱 탄탄한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하반기 한층 더 막강해진 공격력을 바탕으로 K리그1 승격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사는 "대전은 저력을 갖추고 있는 강한 팀이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작년에 느꼈던 승격의 기쁨과 환호를 동료들과 다시 한번 함께 느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