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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일정 유지 '만장일치'라는 與…안에선 고성, 밖에선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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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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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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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경선 연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대통령 선거일 전 180일까지 당 후보를 선출한다는 당헌 취지에 맞춰 경선을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결정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한 때 고성이 터져나오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경선 연기를 주장한 일부 최고위원은 입장을 묻는 기자들과 '달리기 시합'을 벌이기도 했다.

송영길 당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2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선 전 180일까지 당 후보를 선출하는 방향으로 결론냈다. 대선경선기획단(기획단)이 당헌을 토대로 만든 안을 보고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강훈식 민주당 의원(재선·충남 아산을)이 공동단장으로 기획단을 이끌고 있다.

민주당 당헌 88조 2항에 따르면 대통령후보자 선출은 대통령 선거일 전 180일까지 해야 한다. 다만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8월29일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규정'의 특별당규를 제정하며 해당 당규 1조에 '당헌 88조에 따라 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당시 전당대회를 전후에 '시스템 정당'을 만들겠다는 전현직 당 지도부의 의지가 담겼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경선을 예정대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종 결론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격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회의 도중 고성이 터져나오면서 회의장 밖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취재진들을 긴장하게 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 간 의견이 첨예한 점을 고려해 통상보다 30분 앞선 이날 오전 9시쯤에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당초 경선 연기를 주장하던 전혜숙 최고위원은 회의가 끝나기 전 회의장을 빠져나왔다. 입장을 묻는 취재진을 피해 한바탕 달리기를 하기도 했다.

전 최고위원은 '아쉽지 않는가'를 묻는 질문에 "민주주의가 원래 그런 것 아닌가. 다수결의 원칙"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지금 마음이 너무 힘들다. 들어가겠다"고 했다.

경선을 연기하자는 입장이었던 강병원 최고위원도 취재진의 질문에 웃음으로 답했다. 뚜렷한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국회 본청을 빠져나갔다. 기자들 질문이 이어지자 "점심 뭐 먹을 것인가"라며 미소짓기도 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토론이 있었지만 최종 결론은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연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반대하시던 분들도 결과적으로 다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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