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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9여단, 6·25전쟁 전사자 1826명 호명식…"애국정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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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9여단, 6·25전쟁 전사자 1826명 호명식…"애국정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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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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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9여단이 25일 6·25전쟁 제71주년을 맞아 3시간에 전사자 호명식을 진행하고 있다.(해병대 9여단 제공) 2021.6.25/뉴스1©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해병대 9여단이 25일 6·25전쟁 제71주년을 맞아 3시간에 걸쳐 해병대 전사자 1826명의 이름을 호명했다.

전사자 호명식은 국난의 위기에서 조국 수호 일념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장렬히 산화한 전사자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호명식은 여단 장병 90여 명이 약 3시간 동안 전사자 1826명을 릴레이로 호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부대 자체 행사로 시행됐다.

박성순 9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배 해병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수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9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혼묘지 정비 활동, 태극기 달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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