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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찾은 이준석 "정치수단으로 노무현 폄훼 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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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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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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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묘소 참배 권양숙 여사와 40여분 대화 "노 전 대통령 간 '어려운 길' 따르겠다"

(김해=뉴스1) 여주연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1.6.25/뉴스1
(김해=뉴스1) 여주연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1.6.25/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우려 한 소탈함이나 국민 소통을 우리 당 가치로 편입해 발전시키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당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폄훼를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묘역 방명록에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시고자 했던 대통령님, 그 소탈하심과 솔직하심을 추억하고 기립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만나 40여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권 여사는 이 대표에게 "젊은 정치인이니 잘 하시라"고 덕담을 건냈다고 배석했던 황보승희 당 대변인이 전했다. 권 여사는 또 이 대표와 배석자들에게 노무현재단에서 발간한 '우리가 노무현에게 떠올리는 말'을 선물했다.

권 여사를 대화를 나눈 뒤 취재진을 만난 이 대표는 "정당 간 대립 속에서 (노 전 대통령에) 예를 다하지 못했던 부분을 겸허히 반성하게 된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간 '어려운 길'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 진영에서 있었던 노 전 대통령 폄훼 행태에 대해 "혹시라도 선거가 임박하면 그런 분들이 나올 수 있다"며 "제가 대표로서 제지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폄훼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처럼, 정치적 이유로 노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경우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여사가) 무엇보다 정치 발전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고 계신 게 느껴졌다"며 "앞으로 정치하는 사람들이 쉬운 길을 찾아 다니는 게 아니라 어려운 길도 마다하지 않고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가는 걸 문화로 삼아야 한다. 앞으로 정치하면서 자주 찹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김해=뉴스1) 여주연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 후 남긴 방명록. 2021.6.25/뉴스1
(김해=뉴스1) 여주연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 후 남긴 방명록. 2021.6.25/뉴스1
이 대표는 또 "권 여사께 저와 노 전 대통령의 작은 추억을 말씀드렸다"며 "저희 집에 가면 TV 옆에 놓인 사진이 하나 있다. 최근 전당대회에서도 한창 논란이 된, 노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저를 국비장학생으로 선발해서 장학증서를 수여하신 사진"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태블릿에 담아와 여사님을 보여드렸더니 여사님도 그때를 기억하시더라"라며 "여사님도 그런 이력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재밌게 생각했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추가 브리핑을 통해 "아주 훈훈하게 이야기를 나눴고, "며 권 여사가 이 대표와 배석자들에게 노무현재단에서 발간한 '우리가 노무현에게 떠올리는 말' 책을 선물로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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