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코스피 상장 심사 통과 "기업인지도+신뢰도 강화 기대"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자율주행 및 스마트 영상기기 전문기업인 엠씨넥스 (22,900원 ▼700 -2.97%)가 코스피 상장 심사에 통과하며 글로벌 IT부품소재 및 영상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엠씨넥스는 지난 28일 코스피 이전 상장 심사와 관련해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심사 통과를 통보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0일 30일 코스피 시장 신규상장 신청을 진행하고 ,거래 개시일은 7월 6일로 예상된다

엠씨넥스는 모바일, 자율주행,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분야의 다양한 협업 관계 구축과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 강화를 목적으로 연초 코스피 이전을 추진했다.

엠씨넥스는 코스피 이전을 기점으로 모바일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여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IT부품소재 및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엠씨넥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 첫 해인 2012년 매출액 1704억원에서 상장 후 9년이 지난 2020년의 연간 매출액은 1조 3113억원으로 770% 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 25.4%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지속했다. 이와 같은 고성장의 배경에는 스마트폰의 멀티카메라와 화소의 증가 및 자동초점(AF), 손떨림방지(OIS) 기능의 카메라 적용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성장 동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ADAS 카메라 및 영상 시스템 분야의 국내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엠씨넥스는 최근 1조원 규모의 자율주행 카메라 수주에 성공하는 등 국내외 완성차 기업들로부터 활발한 수주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민동욱 대표이사는 "코스피 이전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 유치와 인재 영입 등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코스피 이전을 통해 기업 성장에 탄력을 더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엠씨넥스는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성장성과 우량성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코스닥150, KRX300, MSCI 지수에 편입되어 있고 향후 코스피200 지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