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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올린 'mRNA 연합군', "내년엔 화이자·모더나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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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다영 기자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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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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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에서 주요참석자들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허경화 KIMCo 대표,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2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에서 주요참석자들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허경화 KIMCo 대표,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산 코로나19(COVID-19) mRNA(메신저RNA) 백신 개발과 생산을 위한 'K-제약 연합군'이 출범했다. 내년까지 모더나와 화이자를 넘어선 mRNA 백신을 개발해 전 국민이 접종 가능한 물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에는 mRNA 기반 차세대 신약까지 노린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삼아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먹거리까지 준비한다는 포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미약품 (317,000원 ▼500 -0.16%)에스티팜 (110,000원 ▼4,000 -3.51%), GC녹십자 (172,500원 ▲1,000 +0.58%) 등 3개 기업이 주축이 되고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이 지원하는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 출범식을 가졌다. (머니투데이 5월 18일자 보도 참조. [단독]'K-바이오 연합군' 진용 짜였다 "우리 손으로 mRNA 백신 개발")

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이사,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허경화 KIMCo 대표 등이 참석했다.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자체 mRNA 백신 기술을 확보해 전 국민이 1인당 2회 접종 가능한 1억 도즈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2023년까지 mRNA 백신 대량 생산 체계를 확립, 10억 도즈 이상을 생산해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mRNA 기반의 항암백신, 차세대 혁신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 모더나, 화이자 이상의 예방효과를 목표로 한다"며 "변이까지 극복할 수 있는 '넥스트 제네레이션'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는 원료와 백신 제조, 신약개발 등 이 같은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한 각 분야에 강점을 갖췄다. 한미약품은 mRNA 백신 핵심원료 3종을 연간 1억 도즈 생산할 수 있다. 특허가 해결된 mRNA 핵심기술 및 코로나 백신 비임상독성시험 후보 물질을 확보한 에스티팜은 mRNA 전용 공장 설비 구축도 완료했다. 완제 4억 도즈 규모의 백신 생산공장을 갖춘 GC녹십자는 mRNA 백신의 신속 개발 및 상용화가 가능하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4년 전부터 mRNA 플랫폼 기술을 준비했다"며 "컨소시엄을 통해 힘을 모아 내년에는 백신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백신주권'을 넘어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글로벌 시장도 노린다. 올해 640억 달러(약 72조 원) 규모로 추산된 mRNA 백신 세계시장은 연평균 11.9% 성장해 2027년 1270억 달러 (약 14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변이를 거듭하는 코로나19가 독감처럼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에 진입하면 이에 맞춰 늘어날 글로벌 백신 수요를 컨소시엄이 빨아들이게 된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코로나 백신도 계절 백신이 될 것이라고 한다"며 "(GC녹십자는)독감 백신을 해마다 만들어 공급한 노하우가 있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는 임상과 핵심원료, 대량생산설비 구축 등에 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개발 속도와 성공 확률을 끌어올리려면 보다 큰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공통된 시각이다. 미국 정부의 4조원 지원을 바탕으로 10개월만에 개발이 완료된 모더나 백신이 대표적 선례다.

허경화 KIMCo 대표는 "3개 회사가 모여서 원료합성 시설, R&D(연구개발) 등 과정에서 자원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 큰 그림을 그려뒀다"며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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