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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슬라' 미래 12척 배에 달렸다?..HMM 초호황기 1.8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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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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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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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가삼현(왼쪽부터)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배재훈 HMM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9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열린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6만TEU급 한울호 출항식에서 HMM 1.3만 TEU급 신조선 건조 본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2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가삼현(왼쪽부터)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배재훈 HMM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9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열린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6만TEU급 한울호 출항식에서 HMM 1.3만 TEU급 신조선 건조 본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29. bluesoda@newsis.com
"3년 전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투자가 오늘의 HMM(옛 현대상선)을 가능하게 했듯이 3년 뒤엔 이번 1만3000TEU(1TEU는 20피트 규격 컨테이너 1대)급 선박 12척이 또 다른 성공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배재훈 HMM 대표는 지난 29일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27,100원 상승550 -2.0%)과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의미를 부여한 뒤 "전 세계 어느 항만이라도 즉시 투입돼 경쟁 선사와 격차를 줄이고, 국내 수출 기업들의 물류 갈증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주건은 정부 주도 하에 추진 중인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총 1조77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해운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초호황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선제적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실제로 해운 운임은 7주 연속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글로벌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TEU당 3785.40포인트로 연초(2870.34) 대비 약 32% 올랐다. 지난해 연초와 비교하면 270% 상승한 수치다.

HMM (38,000원 상승150 0.4%)이 올 들어 주가와 경영 실적 모두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배경에도 미래를 내다본 투자가 있다. 2018년 9월 국내 조선3사와 약 3조1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한게 그것이다. HMM은 지난해 4월부터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인도 받은데 이어 1만6000TEU급 8척도 올해 모두 인수해 현장에 투입했다. 이는 모두 대박 성과로 이어졌다.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은 아시아~유럽 노선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32항차 연속 만선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33항차에 99% 선적을 기록한 이후, 34항차부터 최근 42항차까지 또 다시 만선의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은 수에즈 운하는 물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박이며 유럽과 지중해, 중동 등 전 세계 주요 항로에 모두 투입이 가능하다.
HMM은 올해 컨테이너선 77척, 85만TEU의 선대를 갖추고 글로벌 6~7위 수준을 선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12척 발주 물량까지 모두 완료되면 전체 선복량은 100만TEU를 넘어서게 된다.

해운업황 최대 수혜주로 부각된 국적사 'HMM'은 올 1분기에 매출 2조4280억원, 영업이익 1조19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수치(9808억원)보다도 1000억원 가량이 많은 규모였고, 주가도 지난해 저점 대비 20배가 넘게 오르며 '흠슬라(HMM+테슬라)'란 별칭이 붙기도 했다.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은 "해상운임 폭등으로 10년만에 찾아온 해운업 호황이 쉽게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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